국민연금운용, 정부로부터 ‘독립’ _포커 카드 공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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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을 이제 정부로 부터 독립된 기관이 운용하게됩니다. 보다 전문성을 갖춘 독립된 기관에게 운용을 맡겨 안전하면서도 더 높은 수익을 내게 하기위해섭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입니다. 60여명의 펀드매니저들이 국민들이 맡긴 국민연금을 채권과 주식 등 금융상품에 투자합니다. 운용액은 무려 200조원. 시중 은행에 하루만 맡겨도 하루 이자만 274억원이나 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의사결정과정이 복잡하고, 그래서 보수적으로 운용돼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채권 투자가 86%로 주식 투자는 11.6%에 그쳤습니다. 게다가 오는 2037년에는 기금적립액이 1,700조 원을 넘어서 복지부나 공단이 관리하기엔 덩치가 너무 커집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현재 복지부 산하 국민연금공단이 운용하는 국민연금을 떼내 독립적인 전문기관이 운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국민연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따라 현재 복지부장관과 국민연금 가입자 대표, 기업대표 등 각계가 참여하지만 전문성이 떨어지는 21명의 기금운용위원도 민간 금융전문가 7명으로 재편됩니다. <인터뷰> 이철용(LG경제연구원): "정부 약속대로 실제로 정부 간섭이 없고 민간 운용전문가들이 합리적 투자에 근거해 투자를 한다면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수 있을것입니다." 정부의 국민연금운용 개편안은 다음주 공식 발표됩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