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내일 오후 금융실명제 실시 2주년을 맞아서 금융실명제 시행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특별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홍재형 부총리는 이 담화에서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을 계기로 검은 돈의 차단을 위해서 지금까지 유지해온 금융실명제의 틀을 더욱 다진다는 내용의 정부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실명제 완화주장을 일축하고 가.차명계좌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 등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