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긴장 속 민심 예의 주시_돈을 벌기 위한 페널티 게임_krvip

靑, 긴장 속 민심 예의 주시_오늘 브라질이 몇승을 했는지_krvip

<앵커 멘트>

이번에는 청와대로 갑니다.

청와대는 긴장감 속에 집회상황을 지켜보며, 민심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김병용 기자! 지금 청와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지금 청와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청와대에서 광화문 광장까지는 불과 1킬로미터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집회 현장의 구호나 함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오늘(12일) 토요일이지만,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주요 참모들은 대부분 정상 출근해 비상대기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과 참모들은 집회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 받으면서 민심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주변에서 집회로 인한 충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주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어느 때보다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12일) 집회가 끝나면 청와대에서 민심 수습 방안이 나올까요?

<답변>
청와대는 오늘(12일) 집회에 앞서 국민의 준엄한 뜻을 아주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집회에서 표출되는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청와대는 오늘 밤(12일) 늦게까지 집회 상황을 지켜본 뒤 내일 오전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야 3당이 오늘(12일) 대규모 촛불 집회에 모두 참가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고, 내일(13일)은 새누리당 비주류가 비상시국회의를 여는 등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어떤 정국 수습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