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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출 기준금리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리보가 단기시장 금리로서 상대적으로 좀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D금리의 큰 흐름을 따르되 진폭이 작은 코리보를 기준금리로 잡으면 소비자들이 금리의 단기 이상 급등락으로 인한 불합리한 금리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91일물 CD 유통수익률과 코리보 3개월물은 최근 1년간 매우 흡사한 흐름을 보여왔다. 지난해 7월28일 연 3.49%였던 CD금리는 이달 27일 현재 연 4.64%를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코리보는 연 3.51%에서 연 4.63%로 움직였다. CD금리가 1.15%포인트 오르는 동안 코리보도 1.12%포인트 올리면서 보조를 맞춘 것이다. CD금리의 최저점이 연 3.48%, 최고점이 연 4.64%였고 코리보의 최저점은 연 3.49%, 최고점은 4.63%로 저점 대비 고점 격차도 1.16%포인트, 1.14%포인트로 흡사했다. CD금리와 코리보는 한 때 금리차가 0.08%포인트까지 벌어진 적은 있지만 결국 차이를 좁히면서 유사한 흐름을 만들어갔다. 그러나 금리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코리보가 CD금리를 압도했다. 최근 1년간 CD금리의 일별 상승폭이 0.04%포인트 이상이었던 날은 모두 11일(0.04%포인트 5일, 0.05%포인트 3일, 0.06%포인트 1일, 0.07%포인트 2일)이었지만 코리보는 6일(0.04%포인트 2일, 0.05%포인트 3일, 0.07%포인트 1일)에 불과했다. CD금리가 0.02%포인트 이상 하락한 날은 모두 4회(-0.02%포인트 2회, -0.03%포인트 1회, -0.05%포인트 1회)였지만 코리보는 단 한번(-0.02%포인트)이었다. 최근 1년간 CD금리와 코리보가 유사하게 움직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CD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다시 큰 폭으로 내리는 등 급변동을 반복하는 동안 코리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는 얘기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CD금리는 10개 증권사가 제시하는 금리 중 최저.최고치 각 1개를 제외하는 데 비해 코리보는 14개 은행이 제시하는 금리 중 최저.최고치 각 3개를 뺀다는 점에서 코리보는 시장의 수급 상황에 따른 금리의 왜곡 현상이 덜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시중은행들이 월말에 원화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CD 발행을 늘리면 CD금리가 왜곡되는 경향이 있다"며 "코리보는 이같은 불필요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더 작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말의 경우 CD금리는 월말 효과로 인해 하루 동안 0.07%포인트 급등했다가 10월초 들어 다시 0.05%포인트 급락하는 등 냉탕과 온탕을 오갔지만 코리보는 급등락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좀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불합리한 이유로 대출금리를 높거나 낮게 적용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일례로 CD금리가 일시적으로 급등한 지난해 9월말 금리 변동주기가 돌아온 고객은 다음 금리 변동주기가 돌아올 때까지 불필요하게 많은 대출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코리보와 CD금리의 흐름을 비교해본 결과 코리보가 좀 더 안정적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기준금리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