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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15대 총선 당선자에 대한 검찰의 수사 속도가 대단히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룻동안 3명의 당선자를 소환 조사한 검찰은 이달안에 20여명의 당선자를 소환해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용태영 기자 :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나 내사를 받고 있는 당선자는 모두 백10여명 오늘부터 본격적인 소환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자유민주연합의 이인구 김칠환 당선자와 무소속의 김용갑 당선자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인구 당선자와 김칠환 당선자는 각각 상대 후보에 대해서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용갑 당선자는 간담회에 참석해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입니다. 소환을 통보받았던 새정치국민회의의 이길재 당선자는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오늘 검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무고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국당의 이강희 당선자가 모레는 자유민주연합의 이재선 당선자가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았거나 소환통보를 받은 당선자만도 이미 10명을 넘어서서 지난 14대 총선에 비해서 검찰 수사가 크게 엄격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이들 당선자의 절반 이상이 금품살포혐의를 받고 있어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에 상당수 당선자의 당선무효가 예상됩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이와 관련해서 다음달안에 당선자의 기소여부를 결정하고 고소장에 검찰 의견서를 첨부하는 등 수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하도록 각급 검찰청에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