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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청와대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야당은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 회동을 역제안하며 교과서 문제도 논의하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녹취> 현기환(청와대 정무수석) : "(간단하게라도 어떤 주제 얘기 나누셨는 지 좀...) (국회에)온 김에 (여야 지도부에)인사드리러 왔습니다."

현 수석은 모레 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고 싶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방미 결과를 직접 설명하는 동시에 민생과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고 노동개혁과 예산안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새누리당은 산적한 법안 처리 등 현안 논의가 필요하다며 5자 회동에 적극 공감했습니다.

<녹취> 김영우(새누리당 수석 대변인) : "법안의 처리에 대해서 대통령의 그런 어떤 요청과 부탁 이런게 있을 것 같다는 (현기환 수석의) 얘기가 있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측은 여야 대표와 대통령만 참석하는 3자 회동을 역제안했습니다.

<녹취> 김성수(새정치연합 대변인) : "대통령과 여야대표가 경제살리기, 국정교과서 문제 등 당면 국정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게 좋다는 내용을 청와대측에 전달했습니다."

첨예한 여야 대립 가운데 청와대 회동 제안이 나왔지만, 의제 범위와 참석 대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