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대선서 사카쉬빌리 당선 유력 _지난 경기에서 바스코가 승리했습니다._krvip

그루지야 대선서 사카쉬빌리 당선 유력 _우버로 돈 버세요_krvip

어제 실시된 그루지야 대통령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운동당 후보 미하일 사카쉬빌리 전 대통령이 출구조사 1위에 이어 개표 초반 선두를 달리는 등 당선이 유력시된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루지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시각 오늘 오전 7시 현재 전체 3천501개 투표소 가운데 55개 투표소의 투표함에 대한 개표가 완료된 결과 사카쉬빌리 전 대통령이 67.9%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2위인 국민의회의 레반 가체칠라드제는 18.1%를 득표해 개표 초반 1, 2위 표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표 마감 직전 공동 출구 조사에서도 사카시빌리 전 대통령은 53.8%로 28.3%를 얻은 가체칠라드제를 큰 차이로 제치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선관위 잠정 개표 결과는 현지 시각 오후 늦게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야당은 이번 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하면서 오늘 오후 규탄 집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야당의 가체칠라드제는 TV에 출연해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면서 "개표가 '공포' 상황 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개표과정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