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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칸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열화우라늄탄을 놓고 미국과 유럽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해하니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유럽 의회에 대해 미국이 주도하는 NATO는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발칸신드롬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열화우라늄탄의 유해성을 둘러싸고 대륙간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유럽 의회는 어제 결의문을 채택하고 NATO와 유럽연합 국가들에게 열화우라늄탄의 사용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유럽 의회는 결의문에서 열화우라늄탄의 사용이 해당 지역과 민간인에게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 의회는 이와 함께 유럽 차원에서 독립된 의학조사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앞서 UN 환경계획은 NATO 공습지역에서 수거된 열화우라늄탄에서 핵재처리공장에서 발생하는 농축 우라늄이 소량 검출됐다고 밝혀 유럽 의회의 우려를 더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슈뢰더 총리가 직접 나서 열화우라늄탄 사용 반대의사를 밝히고 독일 주재 미국 대사를 불러 우려를 표명하는 등 미국측의 열화우라늄탄 정책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사실상 주도하는 NATO는 열화우라늄탄의 유행성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유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NATO는 열화우라늄탄 사용과 암 발생간에 과학적으로 입증된 상관관계는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지난 98년 NATO의 유고 공습에서 미군은 유일하게 열화우라늄탄 3만 1000발을 발사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