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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건을 장자연 씨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의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로 가보겠습니다. 유동엽 기자, (네,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경찰이 수사방향을 발표한다고요? <리포트> 네, 경찰은 1시간쯤 뒤인 10시 반에 브리핑을 갖고 구체적인 수사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곳 수사본부에선 브리핑을 앞두고 수사진들의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에서는 장씨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 계획과 함께 문건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서도 언급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로서는 문건에 나온 인물들의 실명 등 조사 대상을 곧바로 공개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 계획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이 실제로 장자연 씨에게 각종 접대를 강요하거나 받았는지 여부를 진술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미 실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장 씨에게 폭행을 한 것으로 언급된 전 소속사 대표 김 모 씨를 강제 구인하기 위해 범죄인 인도청구를 요청하기로 한 것입니다. 경찰은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김 씨의 여권을 정지시킨 뒤 인터폴을 통해 신병을 인도받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물증 확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 씨의 휴대전화 녹음내용에서 전 소속사와의 '갈등관계' 증거를 확보한 데 이어, 장 씨와 주변인의 통화 내역 9만 건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경기도 분당경찰서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