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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우울증이 심혈관 질환의 주범인 복부비만까지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음의 감기로 알려진 우울증. 우울증은 정신적인 문제로만 알려져 있지만 여러 가지 신체적인 질환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앓았던 이 환자는 입맛이 떨어져 식사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석 달 만에 8kg이 늘었습니다. ⊙전 우울증 환자: 그때는 너무 많이 우울했죠. 거의 밥을 먹지 않을 정도로 굶었는데도 체중은 항상 불어났어요. ⊙기자: 이처럼 우울증은 복부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산 백병원의 연구 결과 우울증 지수가 높을수록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는 내장지방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이 생기면 스테로이드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 호르몬이 체내에 남아도는 지방을 내장에 축적시키기 때문에 우울증은 자연스레 복부비만으로 이어집니다. ⊙오상우(일산백병원 비만클리닉 교수): 내장지방은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질병들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우울증은 심장병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기자: 결국 정신건강은 물론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우울증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은 중요합니다. 우울증이 마음의 병뿐만 아니라 복부비만을 일으켜 심장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 밝혀진 만큼 우울증 치료와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