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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회의에서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강화했습니다.

다음달 금리 인상 전망이 70%대로 올라섰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0여년만의 첫 인상 뒤 11달째 동결입니다.

대선을 닷새 앞둔 부담감으로 결정을 미뤘단 분석이 나옵니다.

연준은 그러나 성명에서, 올해 마지막 회의인 다음달 중순 금리를 올릴 수 있단 신호를 분명히 했습니다.

금리 인상 근거가 계속 강해지고 있다면서, 일부 추가 증거만 기다리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시장의 지속적 개선, 견고한 경제성장에, 금리 인상의 마지막 조건으로 여겨지는 물가도 오르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중기적으로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닉 콜라스(시장분석가) : "연준이 여전히 12월 인상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같은 0.25%p 인상을 고려하는 것이다."

시장의 12월 금리 인상 전망치는 70%대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미 언론들은 미 대선 결과가 다음달 금리 인상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린턴의 승리가 유력해보였던 미 대선이, 트럼프의 막판 추격으로 불확실해지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높아진 상태입니다.

최근 하락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뉴욕증시는, 오늘도 주요 지수가 모두 내렸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 대선 우려로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