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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대 가짜 칡냉면


⊙ 김종진 앵커 :

겉보리를 태워 만든 탄화가루, 암을 유발할 수도 있는 이 가루를 썩어서 칡냉면과 메밀 냉면 5억원 어치를 만들어 유통시킨 양심 없는 사람들이 검찰에 잡혔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 정인성 기자 :

올 여름엔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 때문에 칡 냉면과 메밀 냉면이 각광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전문점이 생길 정도로 가을 들어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재료가 되는 칡과 메밀은 가격이 비싸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냉면 제조업자인 양 모씨는 칡과 메밀의 색깔이 검다는 점과 검으면 검을수록 사람들이 순수 자연 냉면이라고 여긴다는 사실에 착안했습니다. 양씨는 겉보리를 태워 만든 탄화가루를 섞어서 냉면 재료를 만들었습니다. 양씨 등은 이처럼 불법으로 제조한 칡냉면과 메일 냉면을 20kg드리 한 상자에 3만원씩을 받고 전국 100여 개의 식당과 유통업체 등에 팔았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양씨가 챙긴 부당이득은 5억원이 넘습니다. 검찰은 양씨가 만든 냉면이 소화기 계통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여전히 잘못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 냉면 제조업자 :

메밀껍질이 검어서 같이 볶았어요. 나쁘게 하려 한 것이 아닌데요.


⊙ 정인성 기자 :

양씨와 같은 수법으로 가짜 냉면을 만들어 시중에 팔다 적발된 모 식품 대표 라 모씨와 이 모씨에게 양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