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재벌 제재 확대 검토…우크라 추가 지원 의회에 요청_돈을 벌기 위해 무엇을 발명해야 할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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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을 죄기 위해 측근인 러시아 신흥재벌 '올리가르히'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 3일 백악관과 재무부 당국자들이 지난달 28일 유럽연합(EU)에서 발표한 러시아 재벌 제재 명단을 토대로 추가로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릴 인사들을 추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추가되는 제재 명단에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철강왕'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스마노프는 EU 제재 명단에 포함돼 있으며, 최근 독일 당국은 그의 호화 요트를 함부르크의 한 조선소에서 압류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EU와 달리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뿐 아니라 그 일가와 그들이 소유한 사업까지 포괄적 제재를 내린다는 점에서 한층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바이든 정부는 또 우크라이나 방위 지원과 코로나19 극복 등의 명목으로 325억 달러의 예산 지원 요청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