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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 위협과 관련해 유사시에 대비한 군사적 대비 태세는 갖추지만 도발적 언행에는 일일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 등을 겨냥하고 있다는 북한 발표를 미국 언론들은 시시각각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능력이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능력은 안될 것이라며 반신반의하면서도 북한의 돌발행동이 통제불능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CNN

최근의 도발 위협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주도하고 나서는 것과 관련해서도 지도 체제 강화, 내부 단속용 등의 다양한 해석과 함께 결국 이런 상황이 김정은 위원장을 벼랑 끝으로 몰고갈 것이라는 지적도 내놓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겨누고 있다고 했지만 미국 정부는 오히려 공식 브리핑도 하지 않을 만큼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방 도시로 가서 일자리 창출에 열성을 보였고 백악관 부대변인만 기자들에게 북한의 태도 변화 필요성을 잠깐 언급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B2 폭격기 한반도 전개가 보여주듯 유사시에 대비한 군사적 대응 태세는 철저하게 갖추되 북한의 도발 언행에는 일일히 대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B2 출격에 60억원 이상이 들었다는 보도도 나오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한반도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직접적인 대북한 압력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