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독방거래’ 김상채 변호사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_앱은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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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독방 거래'를 진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상채 변호사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천2백만 원이 구형됐습니다.

오늘(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12부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변호사는 사회 질서 유지 의무가 있으며, 이번 독방 거래 사건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지난 3월, 함께 사용하는 '혼거실'에서 '1인실'로 옮기는 대가로 세 명의 수감자 측으로부터 각각 1,100만 원씩, 모두 3,3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 측은 "피고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은 사과한다"면서도 "하지만 변호사가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도 직무 수행의 일환이므로 도덕적 비난과 형벌은 구별해줬으면 한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4일 이번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