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 후세인 사형 찬반 논란 _카예테 카지노 조각_krvip

⊙앵커: 이제 관심은 후세인에 대한 처벌수위에 쏠리고 있습니다. 사형 여부를 놓고 벌써부터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권이양의 상징으로 후세인 재판을 시작한 임시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사형제도 부활까지 승인하며 사법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알라위(이라크 임시 정부 총리): 학정의 종식이자 이라크 국민에게 죄를 지은 자의 말로입니다. ⊙기자: 이라크인 10명 가운데 6명이 후세인의 사형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 속에 미국도 최고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유럽 국가들의 시각은 정반대입니다. 반전국가였던 프랑스는 물론 로마 교황청과 미국의 최대 동맹이었던 영국도 사형반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힘을 얻은 후세인 변호인측은 재판의 불법성을 주장합니다. ⊙라스단(후세인 변호인): 재판관도 불법이고, 이들을 지명한 사람들도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모든 게 불법입니다. ⊙기자: 현재 후세인의 죄목은 35년 철권통치기간에 벌인 각종 전쟁범죄와 대량학살과 같은 반인륜 범죄입니다. 하지만 실제 혐의입증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사형 찬반논란 속에 정작 정식재판은 올해 말에나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