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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커피 하면 보통 건강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당뇨병에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장에 좋지않고 소화 기능에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진 흥분제 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섭취의 주범으로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만 알려져 왔습니다. 커피는 과연 백해무익한 식품인가?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커피에 당뇨 예방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91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8년간 조사한 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 발병 위험이 60%가 낮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연구 대상의 운동량이나 체중, 혈압, 흡연, 성별 등 다른 요소들을 감안해도 커피는 여전히 당뇨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을 이끈 스미스 박사는 커피의 어떤 성분이 이같은 효과를 내는 지 알 수 없지만, 무카페인 커피에서도 같은 효과가 발견돼 카페인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뇨의 전단계인 내당증 장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야코 투오밀레토 박사 연구팀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루 커피를 5에서 6잔을 마시면 당뇨 위험을 50% 줄일수 있다고 밝히고 10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에게서는 당뇨에 걸릴 위험이 80%까지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클로로겐산과 멜라노이드가 당뇨를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로 알려진 해로운 활성 산소를 없애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독성학학자 제임스 커플린 박사는 커피에는 잠재적인 발암성 물질이 서른 가지나 들어있다며 지나치게 커피를 마시는 것은 오히려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