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위원 간담회서 김영삼 대통령 대국민담화 발표 따른 후속대책 논의_풍부한 슬롯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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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한 직후 정부는 고 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따른 내각차원의 후속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상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한상덕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담화에 뒤이어 열린 오늘 국무위원 간담회는 그동안 추진해온 개혁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는 다짐과 함께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주요 추진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앞으로 선거비용의 국가 부담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선거공영제의 확대 방안과 선거관련 사조직의 엄격한 제한 그리고 대규모 청중동원 대신 TV 등 언론매체를 통한 선거운동방식을 대폭 늘려나가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다음달 21일부터 전국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 전담반을 만들어 금품살포와 향응제공 등의 기부행위 그리고 공무원 등의 불법선거 관여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발표가 끝난뒤 수석 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주요 국정을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특히 민생문제 해결에 소홀함이 없도록 심기일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오늘 저녁 강경식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련 장관회의에서는 빚이 자기자본의 5, 6배를 넘거나 계열사끼리 빚보증을 많이 서준 기업에 대해서는 세금을 무겁게 물리기로 하는 등 김대통령의 담화와 관련한 경제분야의 후속대책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