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영욱 로비’ 전방위 수사_조고 중간 게임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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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곽 전 사장의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전 산업자원부 차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 노무현 정부 때 산업자원부 2차관을 지낸 이원걸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전 사장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한전의 자회사인 한국 남동발전 사장에 임명된 지난 2007년 4월 한전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사장을 상대로 산자부 차관 당시 곽 전 사장을 남동발전 사장으로 추천하는 과정에 외부의 압력이나 청탁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 인사관리비서관을 지낸 문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곽 씨의 남동발전 사장 임명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문 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06년 말 대한석탄공사 사장 공모 때 곽 씨의 인사와 관련한 청탁전화가 있었지만 안된다고 말했다며 자신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전 남동발전 감사 이모 씨도 불러 곽 씨와의 관계와 감사 선임 과정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곽 전 사장의 인사 청탁과 관련해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한명숙 전 총리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