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장기화, 장염환자 급증 _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가장 큰 베팅_krvip

가뭄 장기화, 장염환자 급증 _베토 카레로 하반 티켓_krvip

⊙앵커: 가뭄에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장염과 뇌수막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하셔야겠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기자: 심한 복통과 설사증세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세균성 장염 환자들입니다. 이 병원의 경우 한 달 전만 해도 하루 한두 명에 불과하던 장염 환자가 최근 2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입원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상한 음식을 먹은 것이 원인이 됐습니다. ⊙김정희(장염 환자): 배 아프고 설사 막 절절절... 여기서도 이 링거 놓는 대로 다 물로 설사하는 거에요.배 아파 가면서... ⊙기자: 장염은 주로 7, 8월에 발생하지만 최근 가뭄으로 음식물의 수분이 줄어들고 수질악화에 따른 세균번식이 왕성해 환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강동훈(소화기내과 의사): 세균 번식력이 굉장히 늘어나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처럼 무더운 날씨가 계속 지속되면 음식이 많이 상하게 되겠습니다. ⊙기자: 또한 어린이 전염병인 뇌수막염도 일찍 찾아왔습니다. 한 병원에는 벌써 3명의 뇌수막염 환자가 입원했습니다. ⊙환자 보호자: 고열에 너무 열이 심해서 병원에 와서 척수액 검사를 해 보니까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기자: 뇌수막염은 전염성이 강해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발생할 경우 주의가 요구됩니다. 의사들은 물을 반드시 끓여먹고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