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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보관해 놓은 제대혈(탯줄혈액)이 뇌성마비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한양대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팀과 메디포스트는 자가 제대혈을 주입한 지 6개월이 지난 뇌성마비 어린이 14명의 치료성적을 분석한 결과, 5명에서 임상적 호전이 관찰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오는 25~26일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제15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제대혈 치료는 냉동 보관해 뒀던 자신의 제대혈을 아무런 가공 없이 그대로 정맥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처음 시술받는 어린이에게는 약 25㏄의 제대혈이 주입됐는데, 25㏄의 제대혈 속에는 1억개 이상의 줄기세포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태가 호전된 5명의 어린이들은 강직상태가 일부 완화되거나, 하지의 근력이 약간씩 증가하면서 보조기를 사용하고 걷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또 집중력과 언어 이해력, 한글 구사능력 등 인지기능의 향상을 보이는 아이도 있었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이 교수는 "부모나 의료진의 주관적인 판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뇌자기공명영상(MRI)의 확산텐서영상분석이라는 특수 분석방법과 핵의학적 분석 등을 이용했다"면서 "뇌백질신경섬유의 양적인 증가나 뇌혈류 개선 등을 직접 관찰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팀은 향후 자가 제대혈이 보관돼 있지 않은 뇌성마비 아이들한테도 임상시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교수팀은 ㈜보령아이맘셀과 공동으로 제1형 당뇨(소아당뇨) 환자에 대한 제대혈치료도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