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저질 식자재 납품업체 적발_베토 빌라레스 리오 다 보사노바_krvip

군부대 식자재 공급업체가 계약 조건과 달리 낮은 등급의 쇠고기 등 저질 식자재를 납품했다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해 9월 국방부와 각 군 본부 등을 상대로 후생복지사업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해 책임자 징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방위사업청이 지난 2009년 5월과 지난해 8월 강원도의 한 업체와 햄버거 주 재료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 업체는 계약 조건과 다른 재료 등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생산 감독을 소홀히 한 육군 상사와 중사를 징계토록 군 당국에 요청하고 해당 업체의 군 식자재 입찰참가 자격제한을 방위사업청장에게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아울러 휴가 장병들의 무료 에버랜드 이용과 함께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팀 FC서울의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한 김인수 육군 중령에 대해서는 수억원의 복지예산 증대 효과를 거뒀다며 표창해 달라고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