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회담 의제·뒷거래 의혹 질의 _스피카의 러시안 룰렛_krvip

국회, 정상회담 의제·뒷거래 의혹 질의 _인쇄 가능한 신부 샤워 빙고_krvip

국회 남북평화통일 특별위원회는 오늘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출석시켜 남북 정상회담의 의제 등에 관해 질의.응답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심재엽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발언을 보면 북핵 완전 폐기에 대한 의지가 안 보인다면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로 북핵 문제를 다룰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반해 민주신당 이상경 의원은 북핵 문제는 6자 회담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핵 폐기 확약을 받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북핵 문제는 이미 6자 회담 틀에서 논의하고 있고 양 정상이 남북이 합의한 범위 내에서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며 북핵 문제의 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답변은 피해 갔습니다.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을 통한 제3차 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기회의 확대 등을 주문했고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NLL 문제는 영토주권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심재엽 의원은 국가정보원이 정상회담 합의에 관여한 점과 1차 정상회담 당시 4억 5천만 달러의 대북 송금이 있었던 점 등을 거론하며 이번 정상회담에 드러나지 않은 남북간 거래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전혀 그런 것이 있지 않다며 넘겨서 말하지 말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오늘 민주신당에 이어 내일 한나라당에 정상회담 추진 경과를 보고하는 등 각계 대표와 전문가,국민 의견 충실히 반영해 실질적인 진전 가져올 수 있는 정상회담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