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 매물 46%가 허위 또는 과장”_포커 공부는 운이 더 중요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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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 등록된 매물 중 절반 가까이가 실제 방문해서 확인할 수 없거나 조건이 과장된 허위매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과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 입법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입법정책연구원이 지난 8월부터 보름간 네이버 부동산, 다방, 직방, 한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원룸과 투품, 아파트 매물 200건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6%인 91건이 허위 매물 또는 과장매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광고에 오른 매물 47건은 전화예약 후 방문했는데도 중개업체가 해당 매물을 보여주지 않았고, 44건은 가격, 층수, 주차, 사진 등이 광고와 실제가 다른 과장 매물이었습니다.

또 인터넷 부동산 중개사이트를 이용한 수도권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부동산 중개광고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59%는 허위매물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광고와 다른 매물 정보로는 매매가와 보증금, 임대료 등 매물가격 정보가 57%로 가장 많았고, 매물 사진, 교통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홍근 의원은 "공인중개사의 과다 경쟁에 따른 허위 매물 광고가 빈발해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개 매물에 대한 정부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수 정보를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