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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급작스런 방류에 대비해 임진강에 만든 군남댐이 수문을 열었는데 하류에 있는 건물들이 엉뚱하게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량 방류때가 더 걱정입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문을 연 군남댐 바로 아래, 음식점 건물 한쪽 바닥이 꺾인채 기울어졌습니다. 유리창은 부서지고 언제 무너질지 보기에도 위태위태합니다. 지난 7월 말 군남댐이 초당 5천 톤의 물을 방류할 때 자연제방을 쓸고 내려가 이 일대 건물 4곳이 피해를 입은 겁니다. <녹취> 김재근(주민):"평상시에는 아무런거 없이 그냥 흘렀지. 이 수문을 열어서 물이 파도가 치니까 이게 저절로 무너진거야, 파도에 의해서." 건물이 위험해지자 음식점들은 아예 영업을 포기했습니다. 지금 이곳은 응급복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 비가 많이 와서 수문을 크게 열 경우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상인들은 '인재'라고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김남수(선곡리 상가번영회장):"작년에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를 했었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대응을 안해주시다가 이번에 방류로 인해서 피해를 더 키우게 된 겁니다." <인터뷰>정학동(수자원공사 군남공사팀장):"계획수립과정에서 식당가가 한 1미터 정도 침수되는 것을 놓친 부분이 있는데 하천부지를 편입하든지..." 수자원공사는 최대 방류량보다 20% 적은 8천 톤까지만 흘려보낸다는 계획이지만, 지금 상황에선 비가 많이 오지 않기만을 빌어야 할 형편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