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한우 ‘100% 가려낸다!’ _돈을 벌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_krvip

가짜 한우 ‘100% 가려낸다!’ _트릭시 베트가 뭐야_krvip

<앵커 멘트> 가짜 한우 고기를 100%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시험법이 개발됐습니다. 식약청은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 단속에 이 시험법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통 구이 용 한우는 다른 구이 용 쇠고기보다 2배에서 3배 이상 비싼 값에 팔립니다. 그렇지만, 일반인들이 한우를 가려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최용현(직장인) : "눈으로 봐도 맛을 봐도 잘 모르니까, 그냥 주인이 한우라고 하면 믿고 먹는거죠." 이런 점을 악용해 쇠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유명 음식점이 지난해에만 11곳이나 적발됐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일이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식약청이 한우와 비 한우를 100% 가려내는 유전자 검사법을 새로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이 검사법은 0.02그램의 쇠고기만 있어도, 유전자 비교를 통해 이틀이면 한우인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선희(식약청 신소재식품팀장) : "그동안 식별이 불가능했던 한우와 털색깔이 비슷한 수입 소까지 판별할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올해부터 이 검사법을 3백 제곱미터 이상 음식점에 대한 한우 원산지 단속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짜 한우를 쓰는 고깃집 등에 대한 단속이 한결 더 쉽고 정확해져 한우 원산지 표시제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