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노조 남해고속도 대치 해산 _포커 달력_krvip

포항 건설 노조 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포항으로 향하던 건설노조원들이 남해고속도로에서 경찰과 밤새 대치를 벌이다 자진 해산했습니다. 전남 광양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천 백여 명의 건설 플랜트 노조원들은 어젯밤 10시부터 남해고속도로 산인 분기점에서 경찰 천 6백여 명과 약 7시간 동안 대치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5시쯤 경찰의 인도 아래 남해고속도로 내서 나들목 부근에서 차를 돌려 순천방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때문에 진주와 함안에서 부산방향으로 이용하는 차들이 남해고속도로 산인 분기점 부근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고, 이를 모르고 3~4시간을 갇혔던 시민들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출발한 건설 플랜트 노조원들은 어제 오후에도 남해고속도로 동창원 나들목 등에서 약 2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