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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피해를 당한 인도에 세계 각국이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나서 적어도 2만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적어도 2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에서는 사망자가 3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 당국은 구자라트주에서만 6072구의 시신이 공식 확인됐으며 1만 3000여 명이 아직 건물더미 속에 묻혀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부지시의 건물중 90%가 완전히 붕괴됐으며 나머지 건물도 거주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구조대원들과 외국의 구조팀이 현장에 본격 투입되면서 매몰 36시간만에 처음으로 건물더미 속에서 3명의 생존자를 찾아냈으며 이어 스위스 탐색견이 아파트 잔해 속에서 2명의 생존자를 찾아내는 등 구조작업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재민들을 위한 음식과 의약품, 텐트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세계 각국의 구호 손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인도에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EU위원회도 300만유로와 구조 전문팀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은 450만달러의 구호자금을, 독일도 100만유로와 특별구조대를 약속했습니다. 스위스와 타이완, 일본 등 긴급 구호자금과 구조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이와 별도로 지진 피해 복구비용 마련을 위해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에 15억달러의 차관을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