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28억여 원 횡령 공무원 오늘 중 영장 _영화는 오스카상을 수상했습니다_krvip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국고 28억 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건설교통부 6급 공무원 최 모씨에 대해 오늘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영범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은 긴급체포 형식으로 최 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최 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어 이르면 오늘중으로 영장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감사원 조사에서 드러난 최 씨의 횡령 액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난 점 등으로 미뤄,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어제, 최 씨가 지난 2000년부터 2년 동안 철도청 서울사업소에 근무하면서 문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28억 8천 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최 씨를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