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의원, FIFA의 북한팀 징계 경감 청원 _콩고냐스 슬롯 상파울루 비토리아_krvip

여야 의원 121명은 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 FIFA가 북한 팀에 내린 징계수위를 낮춰 줄 것을 청원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오늘 FIFA에 제출할 청원서에서 FIFA측이 지난 3월30일 북한과 이란간의 월드컵 예선 경기 도중 발생한 관중 난동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다음달 8일 예정된 북한과 일본의 예선전을 제3국에서 관중없이 치르도록 한 결정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FIFA가 취한 징계는 지나치게 가혹한 조치라며 제3국에서 경기를 치르되 적어도 관중은 참가하도록 징계의 수위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북한과 일본간의 축구경기가 벌어질 제3국으로 우리나라를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북-일 경기가 평화와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