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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하마스의 이스마일 하니야 총리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공격하면 매우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니야 총리는 이스라엘의 공중 폭격으로 숨진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 아흐메드 야신의 10주기를 맞아 열린 추도 집회 연설에서 "가자 지구의 무장 세력은 이스라엘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힘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니야의 경고 발언은 아비그도르 리버만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가자 지구를 다시 점령하겠다고 위협한 데 뒤이어 나온 것입니다.

하니야는 "우리의 적과 리버만의 위협이 먹혀들던 시기는 지났으며 어떠한 침공이나 범죄,어리석은 행동도 매우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이틀 간의 교전에서 가자 지구 무장세력은 이스라엘 쪽으로 60여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으며 이스라엘은 수십여 차례 공습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