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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 의장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미-일 연합 미사일 방어 체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미국과 일본, 한국의 군사 자원을 한데 묶어 삼각 탄도미사일 방어 체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세 나라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뎀프시 합참의장은 오늘 미군 공보국과의 기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뎀프시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과는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을, 한국, 일본과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한 공동 대응능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미일 군사 협력 방안과 관련해 뎀프시 의장은 구체적으로 세 나라의 모든 지상과 공중, 해상 군 자산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세 나라의 방어력을 단순히 합친 것보다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일 국방장관은 오늘 펜타곤에서 만나 양국 간 미사일 공동방어체제 구축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헤이글(미 국방장관) : "미국과 일본의 긴밀한 군사 협력, 특히 미사일 방어 협력이 추가 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뎀프시 합참 의장은 한국과 일본이 과거사를 놓고 갈등하고 있지만 북한의 집요한 미사일 위협에 맞서려면 의견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