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보다 실리추구, 전문대 입시 몰려_바카라 한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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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극심한 취업난 시대에 간판보다 실리를 추구하는 경향은 전문대 입시에서도 두드러집니다. 올 전문대 입시에 수험생들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년제 대학 졸업자도 다시 전문대에 들어가는 사람이 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형덕 기자 :

원서접수 마감을 앞둔 한 전문대의 접수창구입니다. 아직 4년제 대학의 입시가 한창이지만 소신 있게 전문대를 택한 수험생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 유용길 (전문대 지원자) :

기술적으로 배우는 것도 많구요. 공부하는 기간도 짧고 취업률도 높고.


⊙ 김형덕 기자 :

전문대 지원자 가운데는 이미 4년제 대학이나 다른 전문대를 졸업한 수험생도 적지 않습니다. 이 학교만 지난해 신입생 가운데 18명이 대학졸업자였습니다. 이번 입시에서도 60명의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지원했습니다.


⊙ 홍일선 교무처장 (명지전문대) :

자격증을 따게 되면 취업의 문이 상당히 넓습니다. 그래서 대학졸업자도 오고 심지어 서울대학 졸업자도 온 경우가 있습니다.


⊙ 김형덕 기자 :

전국적으로 지난해 전문대 신입생 가운데 대학졸업자가 950여명이었습니다. 취업난 때문에 올해도 대학졸업자를 포함해 일반 수험생의 전문대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 김영일 평가실장 (중앙교육진흥연구소) :

인기 전문대학의 경우에는 4년제 지원선인 230점보다 훨씬 높은 280점에서 320점에로 합격선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김형덕 기자 :

특히 올 전문대 입시는 이미 몇 곳이 원서접수를 끝냈거나 상당수는 이달 말까지 원서를 받는 등 제 각각이어서 수험생들은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