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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두 자릿 수로 떨어졌지만, 하루 통계로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직장과 사우나, 어린이집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추석을 앞둔 주말에 시장과 마트 등에 여럿이 모이면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며 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발생 신규 환자가 40여 일 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직장과 노인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덕수고 야구부에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틀에 걸쳐 접촉자 380여 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서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해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데이케어센터 집단 감염은 인근 사우나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도봉구청은 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지난 20일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황실사우나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해 접촉자를 상대로 검사한 결과, 이용자 등 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세신사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추가적인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해서도 이용자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또, 강남구 오피스텔 '대우디오빌플러스' 방문자 등 2명이, 부동산 업체 '디와이디벨로먼트' 관련해서도 지금까지 9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같은 산발적인 감염 때문에 전반적인 감소세는 맞지만, 위험 요소는 여전하다는 입장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산발적인 감염, 이로 인해서 사실상 전국적 유행이 다시 증폭될 수 있는 위험요소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하루하루의 통계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긴 합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주말, 시장과 마트 등에서 특히 밀집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고 각종 모임은 비대면으로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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