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안정, 자금 경색 풀린다_오늘은 불의 재판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금융시장 안정, 자금 경색 풀린다_포키 만드는 법_krvip

@자금경색 풀린다


⊙ 김종진 앵커 :

시중금리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다소나마 대출을 늘리려는 움직임이고 돈 가뭄에 시달려온 기업과 가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취재에 김종명 기자입니다.


⊙ 김종명 기자 :

한산했던 대출창구에 고객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집니다. 대출우대금리를 한자리수로 낮춘데다 적은 금액이나마 신용대출을 재개했기 때문입니다.


⊙ 이한희 (주부) :

사야될 거 있지만 아직 점점 차후에 차후에 내년으로 미루는 수가 많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소액이라도 많이 풀려진다면.


⊙ 김종명 기자 :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도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조짐입니다. 5대그룹들이 사실상 독점해 왔던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는 이달들어 상당수의 중견 기업들의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습니다. 발행금리도 사상 처음으로 한 자리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박승득 부장 (동양증권) :

금리가 유동성에 의해서 좀더 하향 안정이 된다면 그 수혜 폭도 좀더 중견기업까지 퍼지지 않을까 그렇게되면 기업 입장에서 자금 조달할 수 있는 금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싸지겠죠.


⊙ 김종명 기자 :

은행과 투신사만 오가는 시중 자금이 이제 기업과 가계로 흘러들 수 있도록 구조조정을 가속화 할 때라는 지적입니다.


⊙ 양두용 (현대경제 연구원) :

하루빨리 구조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 과정에서 고용불안도 해소가 되고 따라서 소비도 다시 살아나서 자금이 원할히 유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명 기자 :

왜곡된 돈의 흐름이 바로 잡힐 때 경제 회복도 앞당겨질 것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