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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 조사결과 한국은 교사들의 처우가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편이지만 학교나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녀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모임입니다. 어린 자녀들을 사교육 시장에서 혹사 시키지 않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힘든 현실은 곧 공교육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서형숙(엄마학교 운영자) : “공교육에 대해서는 (아이를) 만들어서 보내야 된다고 생각을 하니깐 교육에서 무얼 얻는다고 생각을 안 하고 본인이 다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깐 굉장히 고달파 하죠” OECD 조사결과 학교가 학생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는 한국이 66.1%로 조사대상 10개 나라 가운데 8위를 기록했습니다. 교사가 능력 있고 헌신적이냐는 질문에는 88.3%가 만족했지만 10개 나라 중 9위에 머물렀습니다. OECD는 또 지난 2006년 15년차 한국 교사의 급여는 5만 2천 달러가 조금 넘어 초중고 모두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교사의 연간 수업시간은 초중고 모두 OECD 평균보다 적었고 특히 중.고등학교는 100시간 이상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박종효(한국교육개발원 박사) “교원 한분 한분이 일주일간 참여하는 시수를 굉장히 엄격하게 계산하고 있어 부풀려질 수 없는 그런 데이터라서 정확하다고 볼 수 있고요” 이처럼 학교 만족도는 떨어지지만 공교육비의 민간부담률은 OECD 26개 나라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그만큼 교육 복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 대학의 연평균 수업료는 우리나라 국.공립 대학교가 3위, 사립대학교가 4위로 나타나 대학교육의 수준에 비춰 전반적으로 학비 부담이 과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