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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99년 위헌 판결을 받았던 군 가산점 제도가 또다시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 가산점의 범위를 줄인 개정안이 이르면 이달 안에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구청, 여성 직원은 38명이지만 남성은 6명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민혜정(영등포구청) : "가산점이 없어서 여자분 합격자가 더 많아 졌어요." 그러나 군 가산점이 다시 도입되면 상황은 뒤바뀔 수 있습니다. 지난 2006년 7급 공무원 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가산점 2%를 적용할 경우 군필 남성 합격자는 57명이 늘어난 반면 여성과 군미필 남성은 각각 43명과 14명이 줄었습니다. 입법이 추진중인 병역법 개정안입니다. 병역의무를 마치면 채용시험에서 자기 득점의 2%까지 가산점을 받도록했습니다. <인터뷰> 고조흥(국회의원) : "시험봐도 점수가 안 나오고 이 불평등한 것을 다시 끌어올려 주는 것이 이 제도의 원래 취지입니다." 하지만 장애인과 여성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향숙(국회의원) : "여성과 장애인의 공무원임용시험이라든가 이런데서 분명히 문제가 있게 됩니다." 사회적 약자보호냐,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보상이냐를 놓고 사회적 공감대가 어디에 모아질 지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