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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법사위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불법 대선자금 등에 대한 청문회를 엽니다. 우선 오늘은 민경찬 씨 650억 펀드조성 의혹과 썬앤문그룹 관련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집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청문회 첫날인 오늘 국회 법사위는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을 방문해 노 대통령 사돈인 민경찬 씨 650억 펀드조성 의혹, 썬앤문 감세청탁의혹 등에 대한 기관보고와 증인심문을 벌입니다. 오늘 증인으로는 민경찬 씨를 내사한 청와대 이호철 비서관과 민 씨의 동생 등 20여 명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민 씨는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해 출석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열리는 만큼 야당의 집중적인 공세가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측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과 검찰의 편파수사의혹을 집중 따진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정의의 가면을 쓰고 그 아래서 자행됐던 온갖 비리에 대해서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적나라하게 파헤칠 것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민경찬 씨 펀드의혹과 썬앤문의혹 등을 집중 제기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청문회에서 엄중 추궁하되 청문회 결과에 따라서는 국정조사 내지는 특검까지 해야 되겠다고 봅니다. ⊙기자: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야당이 근거 없는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며 물리적 저지까지 검토하고 있어 청문회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가장 추악했던 국회입니다. 이 국회를 청문회로 마무리하려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내일은 대검찰청에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과 썬앤문 문병욱 회장 등을 상대로 경선자금문제와 노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을 집중 다룰 예정입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