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집중호우에 강물 범람…노인 9명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_람바다 베토 바르보사 블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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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태풍 강타 일본, 강물 범람 간병시설에서 9명 익사
일본에 상륙한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몰고 온 집중호우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노인 9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이와테현 이와이즈미의 한 강변에 위치한 건물로,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들이 함께 사는 공동시설 주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인근에 고립된 시설이 있다는 연락에 따라 수색을 벌인 결과, 9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 인근 강은 30일(어제) 저녁 8시쯤 수위 6m를 넘기면서 범람했으며, 건물 주위에는 상류로부터 쓸려 내려온 나무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상태다.
이와이즈미에서는 또 다른 남성 1명도 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가 일어난 이와테 이와이즈미에는 30일(어제)부터 31일 새벽 사이 170mm의 폭우가 쏟아졌지만, 피난 경보 등이 발령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NHK는 이와테현의 또 다른 지역에서도 80대 여성이 미처 피난하지 못해 넘쳐난 강물로 인해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태풍이 관통한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과 홋카이도 등에서는 최대 30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제방이 무너져 주변 마을이 침수됐다.
NHK는 31일 오전 현재 130명 이상이 고립돼 구조를 요청했다고 전했으며, 일본 자위대와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