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경비 대폭강화; 얼어붙은 두만강 및 강건너 북한국경지대마을에서 초소만들거나 순찰도는 북한국경경비대_팀 베타 최고의 계획_krvip

국경경비 대폭강화; 얼어붙은 두만강 및 강건너 북한국경지대마을에서 초소만들거나 순찰도는 북한국경경비대_개인 정신과 의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류근찬 앵커 :

이처럼 굶주림에 지친 북한 주민들이 결국 국경을 넘어서 중국으로 탈출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북한은 최근 국경 경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미 탈북자들의 증언으로 확인된 내용이긴 합니다마는 그러나 그 정도는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라는게 두만강 국경지대에서 직접 확인한 최창근 특파원의 결론이었습니다.


⊙최창근 특파원 :

두만강가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두만강 푸른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류부터 얼기 시작한 두만강가의 요즘 평균기온은 영하 25도입니다. 두만강은 이미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인민무력부로 바뀐 국경 경비가 얼음이 얼자 더욱 강화됐습니다. 소대 규모의 병력이 초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무를 잘라 진지를 구축하고 잠복호도 파고 있습니다. 최근에 새로 증강된 병력입니다.

⊙前 북한군 경비병 :

(경비병 사이)한칸이 500미터 됩니다. 강이 얼고 나가는 분들이 많으니까...


⊙최창근 특파원 :

밤에는 낮보다 훨씬 강화됩니다.


⊙국경 주민 :

밤에는 여기에 50미터 마다 보초가 하나씩 있습니다.


⊙최창근 특파원 :

강이 언뒤 부터는 경비병들이 초소안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추운데)어째 밖에 나와 있을까?"


계속 순찰을 돌도록 경계강화 지시가 내려왔다 합니다. 인적이 있는 곳엔 꼭 경비병이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국경경비 초소를 배로 늘리고 초소인원은 종전보다 3배로 늘렸습니다. 또 초소마다 정치지도원과 보위지도원을 섞어 배치하는 등 주민탈출 방지조처를 강화했습니다.

두만강가에서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