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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은 감소한반면, 중소기업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중소기업의 수출은 1,0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대기업 수출은 1.9% 감소했고 중견기업은 1.8% 줄었습니다. 무역협회는 특히 중소기업이 미국와 유럽연합, 아세안 등 3대 FTA 시장에서 대기업보다 수출 증가세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수출액 10만 달러 미만에 머물러 있고 5백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이른바 '글로벌 강소기업' 비율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협회는 글로벌 강소기업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기업별 특성에 따른 수출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