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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실시될 예정인 포괄수가제에 대해 강력 반대하고 있는 의사협회가 이번 주 안에 대국민 설문조사를 벌여 진료 중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포괄수가제가 도입될 경우 막대한 국민 건강의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정부는 위험성을 알리지 않고 있다며 일방적인 강제 시행을 즉시 중단하고 대국민 설문조사를 함께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수술 연기 등 단체 행동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결행할 것이며 응급 수술은 예외로 두어 환자를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사협회의 진료 중단 검토와 관련해 비판 움직임도 잇따랐습니다. 시민단체인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수술 거부 위협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도 성명을 내고 환자들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의사협회의 방침은 철회돼야 하며, 수술 연기를 강행할 경우 진료비 실사 요청과 형사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병원협회 등 병원단체들도 의사의 의무를 포기하는 행동은 신중해야 한다며 포괄수가제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