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막기 위해 11월부터 소·돼지 분뇨 권역 밖 이동 제한_계층 포커 주사위_krvip

구제역 예방을 위해 다음 달부터 소나 돼지의 분뇨를 권역 밖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제한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 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특별방역대책 기간 처음 시행됐으며 효과가 크다는 민간 전문가의 평가 등을 고려해 올해는 기간을 배로 늘렸습니다.

전국을 시, 도 단위 9개 권역으로 구분해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소, 돼지 분뇨 운반 차량은 해당 권역 내에서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농가에서 퇴비, 액비화한 분뇨나 비료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완제품 형태의 퇴비를 운송하는 경우는 이동이 제한되지 않습니다. 권역이 다르더라도 지리적으로 인접하거나 같은 생활권역이면 예외적으로 철저한 사전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이동이 허용됩니다.

경기, 강원 지역 돼지 분뇨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한 강화된 조치를 우선 적용합니다. 경기, 강원은 4개 지역에서만 이동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