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실적 전망 부풀리기 여전 _짱구카지노 먹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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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를 하는 기업들 가운데는 올해 실적 전망치도 함께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전망치들이 얼마나 믿을만한지 국내 한 민간연구기관이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실적 전망을 부풀려 말하는 기업이 여전히 많다'라는 것입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기 실적 등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 자리. 흔히 앞으로 예상되는 매출액같은 실적 전망치도 함께 발표됩니다. 실적 전망치는 해당 기업의 미래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가 되기 때문에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투자자에 대한 약속이기도한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는 하지만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한 민간연구소가 상장 기업 380여 개를 대상으로 실적 전망치가 얼마나 믿을만한지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평균이 72.5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실적이 실적 전망치의 72.5%밖에 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특히 신뢰성 점수가 50점 이하인 기업이 전체 기업의 2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일부 기업의 신뢰성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승욱(큐더스 IR연구소장) : "투자자에 대한 약속을 50%도 지키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장미빛으로 실적 전망을 발표해 놓았다고 밖에 볼 수 없죠." 또 코스피 상장사의 신뢰성은 평균 82.26점이지만, 코스닥은 평균 64.41점을 기록해, 코스닥 기업일수록 미심쩍은 전망치를 내놓는 경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소측은 우량 기업일수록 믿을 수 있는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다며, 투자자에 대한 기업의 책임 의식이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