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기관, 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에 역대 최대 벌금 물릴 듯_지금 라이브 포커_krvip

미국 연방 규제기관이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도용될 때까지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페이스북에 역대 최대 금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규제기관 관계자들이 기록적인 벌금 부과 방안을 논의하고자 모였다"면서 연방거래위원회가 벌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3월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의해 사용자 8천700만 명의 개인정보가 도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미 연방 의회 상·하원 청문회에 잇달아 불려 나가는 등 곤욕을 치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금까지 연방거래위원회의 벌금 처분 중 가장 큰 금액은 2012년 구글에 대해 부과한 2억2천500만 달러로, 페이스북은 이보다 더 큰 금액의 벌금을 얻어맞을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보호 장치 등에 대해 최근 조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