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신종플루 반복 감염 보고…왜? _날씬하면서도 몸매를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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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신종플루에 반복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매우 드문 현상이지만 어린이의 경우 면역기능이 약해 한번 걸렸더라도 항체가 안 생겨 또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월 경남 김해시에서 생후 24개월 된 여자 어린이가 고열 등의 증세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신종플루로 확진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고 완치됐습니다. 그런데 불과 두 달 뒤인 지난 20일 비슷한 증세로 같은 병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인터뷰> 한성룡(김해 조은 금강병원 소아과 과장) : "39도 이상 고열이 나면서 증상이 처음 볼 때처럼 좀 심했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검사도 하고 타미플루 미리 처방했습니다." 검사 결과 이번에도 신종플루였습니다. 이 같은 반복 감염은 미국에서 발생한 적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보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의 경우 면역기능이 덜 성숙해 첫번째 감염에서 항체가 생기지 않아 다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환종(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 "소아들은 면역 기능이 약해 항체가 생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항체 생성률은 9세 미만의 경우 71%로 청소년이나 어른보다 낮았습니다. 이 어린이의 경우는 특히 첫번 째 증상이 나타난지 하루만에 타미플루를 복용해 항체가 생길 틈도 없이 치료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같은 가능성과 첫 확진 판정이 잘못됐을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