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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는 차가워지고 있지만 대선 후보들의 유세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좋은 대통령을, 이명박 후보는 경제 대통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지 기반이 약한 영남에서 정동영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좋은 세력, 좋은 경제, 좋은 철학이 필요하다며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동영(신당 후보) : "여러분 가족의 상처와 아픔을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현 정권이 저지른 일을 바로잡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은 아무나 못한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의정부 이거 지금 미군이 철수하고 새 개발한다고 하는 것 이게 내 전공이다." 이 후보는 유세 중 계란을 맞기도 했으나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 때문에 한나라당과 박근혜 전 대표, 대구, 경북 시민이 볼모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회창(무소속 후보) : "볼모 벗어나 정권교체 제대로 하기 위해서 정말 제대로 된 결단, 판단해야 한다." 권영길 후보는 서민 경제 해결사를, 이인제 후보는 진정한 야당 투사를 각각 내세우며 호남 표심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여러분 서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정당은 유일하게 민주노동당이고..." <녹취> 이인제(민주당 후보) : "여러분이 아들처럼 키운 민주당과 이인제를 사랑하고 지지해주셔야 한다." 이명박 후보와 권영길 후보는 내일 수도권에서 유세를 펼치고, 정동영, 이인제, 문국현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