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사고로 5년간 ‘44명 사상’…“일산화탄소 중독 점검 철저히”_캐쉬게임과 데이트한 포커클럽_krvip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스보일러 등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늘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고는 모두 20건으로, 이 사고로 16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치는 등 4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4명의 사상자 가운데 4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피해였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급·배기통 설치기준 미준수나 배기통 연결부 이탈 등의 시설미비가 15건, 제품노후 2건, 사용자 취급 부주의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스보일러 발생 장소를 보면 주택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숙박업소 3건, 목욕장업·상가 등 2건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행안부는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일산화탄소에 노출되기 쉬워 매우 위험하다"면서 "보일러를 가동할 때는 배기통의 연결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캠핑을 할 때 텐트 안 화로나 이동식 난로의 사용은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이어지기 쉬워 매우 위험하다"며 "캠핑 텐트 안에서는 난로나 숯, 모닥불 등의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예방법
-가스보일러 등을 사용하기 전 배기통 이탈·찌그러짐 등을 꼼꼼히 살핍니다.
-보일러 가동 시 과열·소음 등이 평소와 다를 땐 전원을 끄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은 뒤 사용합니다.
-보일러실의 환기구는 유해가스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항상 열어 둡니다.
-실내에는 일산화탄소 누출을 감지하는 경보기를 설치합니다.
-캠핑 시엔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 등을 활용한 난방 기구 대신 따뜻한 물주머니를 사용 하는 게 안전합니다.
-부득이 텐트 안에서 난방기기를 사용할 땐 수시로 환기하고,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사용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행안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