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집트 사태 사회안정 명분으로 삼을 것”_온라인으로 일하고 달러를 벌어보세요_krvip

중국 정부가 최근 이집트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사태를, 사회 안정과 점진적 정치 개혁을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삼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이집트 사태를 계기로 그 이후 점진적인 개혁·개방을 옹호하는 글을 싣고 있습니다. 환구시보는 최근 논평을 통해 이집트가 직면한 위기는 개혁과 발전, 안정 사이에 균형이 유지돼야 함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역시 민주주의는 만병 통치약이 아니라면서 민주주의는 경제 발전과 사회 평등이 이뤄진 다음의 마지막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집트 군부가, 민주적 투표로 선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함으로써 중국 지도자들에게 정치적 자유화의 위험성에 대해 또 다른 예시를 제공한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