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기업 34곳 불과”_미니 마켓 카지노 스테이션_krvip

우리나라 주요기관과 기업 2천8백여 곳 가운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곳이 34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친화인증'은 재택근무제와 육아휴직제 등을 시행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기관과 기업 등에 주어집니다. 여성가족부가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정부부처와 지자체, 상장기업 등 2천845곳 가운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곳은 전체의 1.2%에 해당하는 34곳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35개 중앙 정부부처 중 관세청 1곳만이 인증을 받았을 뿐, 가족친화기업을 인증하는 여성가족부나 저출산 대책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도 인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6개 지자체, 405개 대학 중에는 단 1곳도 인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제도를 알고 있는 기관들도 인증에 따른 별다른 이득이 없어 인증을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